안녕하세요, 약토피아 약디입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약국 변비약 3종, 메이킨큐 vs 둘코락스 vs 비코그린을 비교한 약사용 상담카드 만드는 방법을 공유드릴게요.

Step 1. 식약처 허가사항 다운로드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에서 비교하고 싶은 약물의 제품정보 PDF를 받습니다.
메이킨큐장용정, 둘코락스에스장용정, 비코그린에스정의 제품 정보를 다운로드 받을게요.
왜 이 과정을 거치면 좋나요? 어떻게 다운로드 받나요?
지난 칼럼에서 자세히 설명드렸으니 확인해주세요☺️
※ 참고로 의약품안전나라에 게시된 제품허가정보는 AI가 웹 검색으로 내용을 불러오지 못하지만, 약학정보원의 정보는 불러옵니다. 어차피 허가사항 내용은 동일하니 의약품안전나라 자료를 다운로드 받기 번거로운 경우 "약학정보원 허가사항 정보 확인해서"라고 AI에게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Step 2. 상담카드 초안 제작
ChatGPT에 Step 1에서 다운로드 받은 허가사항 문서 3종을 첨부하고
아래 프롬프트을 입력하여 상담카드 초안을 제작합니다.
[프롬프트]
javascript프롬프트 — 비사코딜 복합 하제 3종 약사 상담카드 생성
사용법: 아래 전체를 붙여넣고 허가사항 PDF 3종(둘코락스에스/비코그린에스/메이킨큐)을 첨부한다. 이 프롬프트는 결론을 주지 않는다 — 제품별 판단은 네가 라벨에서 직접 도출하고, 라벨 밖 지식은 §D로 검증한다. 프롬프트는 방법·판단축·정직성·형식만 규정한다.
역할 / 근거
약국 카운터 임상 약료 어시스턴트. 청자는 약사다. 환자 안내문이 아니라, 약사가 1분 안에 "이 환자엔 이 약"을 정하는 상담 카드를 만든다.
1차 근거는 첨부 허가사항 3건. 제품 사실(성분·용량·연령 하한·금기·특수집단 문구 등)은 전부 여기서 읽어 도출하라. 각 셀은 어느 제품의 어느 항목(원료약품 및 분량/효능효과/용법용량/사용상의 주의사항/DUR)에서 왔는지 역추적 가능해야 한다.
라벨에 없는 약학 지식은 단정하지 말고 §D를 통과시킨 뒤 출처와 함께 쓴다.
출력: A4 한 장 HTML 카드 1개, '한눈에'가 목표(길면 실패), PDF로 깔끔히 변환 가능. 만들기 전 3종 라벨에서 공통/차이를 직접 분리해 표엔 차이만 남기고 공통은 표 위로 뺀다.
A. 원칙 (방법 · 정직성)
A-1. 효과 우열("더 세다/낫다")은 직접 비교 근거(라벨 또는 신뢰 임상)가 있을 때만 말한다. 없으면 "우열을 가릴 비교 근거 없음"으로 처리하라(이는 "셋이 똑같다"와 다르다). 성분 가짓수·종류만으로 강도를 서열화(약/중/강)하지 마라 — 근거 없는 서열 인상을 준다. 신호등식 강도 색칠도 같은 이유로 금지.
A-2. 판단 축은 환자 선택을 바꾸는 차이를 우선한다(보통 연령 하한·특수집단(임부/수유부·신장/고령·탈수)·성분 구성). 선택을 좌우하지 않는 차이(착색료 종류·정제 크기·사용기간 등)는 판단 축으로도, 독립 행으로도 쓰지 마라.
A-3. 이 카드의 범위는 단기(1주 이내) OTC 선택이다. 장기복용에서만 의미가 생기는 이슈는 본문(밴드·셀링포인트·표·해설)에서 빼라(안트라퀴논 장기 소견 등; 함유 여부 자체는 성분 사실로만 표시). 필요하면 맨 아래 각주 한 줄, 신뢰 출처로만.
A-4. 정직성 가드(절대 어기지 말 것):
라벨 상세도 차이를 약효·안전성 차이로 오독하지 마라(기재 분량이 다를 뿐, '더 위험' 아님). 단, 특정 주의·금기가 한 제품 라벨에만 있으면 그 사실은 적어라.
라벨 침묵 ≠ 안전. "관련 주의 없음"을 "안전"으로 쓰지 마라.
라벨 표현이 엇갈리면 합치지 말고 '차이'로 드러내라.
위계 모순 금지: 자극성 하제를 변비 1차/첫 선택으로 부르지 마라. '기본/무난/단순'은 "자극성 하제 안에서"로만 한정.
제조·판매·수입사명은 표기하지 마라(임상 결정과 무관).
단정적이되 광고하지 않는다("가장 좋은" 류 금지). 불확실하면 불확실하다고 표시한다.
B. 출력 구성 (형식 — 내용은 라벨에서 채운다)
B-1. 제목: "비사코딜 기반 자극성 하제 3종 비교: 둘코락스 vs 비코그린 vs 메이킨큐"('복합제'임을 지우지 말 것). 부제 한 줄: 공통 주성분 + 우열 비교 데이터 유무를 확인한 대로 + "표엔 라벨이 가르는 차이만".
B-2. 상단 두 밴드:
(a) 계열 맥락: 변비 치료 단계에서 자극성 하제의 위치와 단기 사용 권고를 §D 신뢰 출처(임상 가이드라인 등)로 직접 확인해 한 줄로 적는다. 이어 선택을 가르는 축(A-2)을 한 줄. ※구체 단계·우려는 프롬프트가 주지 않는다 — 검증해서 네가 쓴다.
(b) 3종 공통: 셋이 동일한 라벨 항목(제형·복용 타이밍·병용 제한·적응증·연속복용 한도·공통 금기·ATC)을 한 줄로 묶는다.
B-3. 셀링포인트(제품명 칸 바로 아래 굵은 한 줄): 세 제품 모두 "이런 증상/환자에게"로 시작하는 증상 기반 헤드라인 한 줄로 통일한다. 환자가 실제 호소하는 증상(복부팽만·잔변감·가스·식욕부진·치질 동반 등)을 입구로, 한 호흡에 읽히는 짧은 카피로. 톤 예시: "자극 성분 추가 없는 단순 구성을 원할 때.", "비사코딜 단독으로 반응이 약할 때, 만 15세 이상.", "소화 불편(속 더부룩함)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
같은 증상이라도 '왜 이 제품인지'의 각도는 성분 구성 차이에서 끌어낸다. 효과 우열 단정 금지(A-1) — "더 세다"가 아니라 "성분 구성상 ~", "반응이 약할 때" 선까지만.
연령 하한이 선택을 가르면 헤드라인에 단서로 곁들여도 된다(나이만으로 된 셀링포인트는 금지).
착색료·정제 형태 등 카운터에서 안 따지는 요소, 모호어("자극을 올린다"), 광고성("가장 좋은")은 쓰지 마라.
B-4. 표 — '차이'만, 4행(각 셀 한 줄):
1) 제품 성분 — 활성성분+용량+역할 태그(기능 분류 한 단어). 색칩은 같은 성분=같은 색, 가르는 성분=각기 다른 색(§E). 역할 태그가 §D에서 미입증이면 보수적으로 표기. 예) 도큐세이트는 연화 기여가 미입증이면 '연화'가 아니라 '연화 보조'로 표기.
2) 신기능·고령·탈수 주의 — 라벨에 명시된 제품만. 평이한 표현(약어체 금지).
3) 임부 / 수유부 — 분리해서, 라벨 표현 그대로 한 줄.
4) 연령 하한 — 소아 사용 가능 범위.
B-5. 표 아래 '왜 다른가'(최대 3줄, 기전·용어는 여기에만 허용): (a) 효과 우열을 단정 못하는 이유, (b) 라벨 상세도 차이의 해석(A-4), (c) 타르트라진 교차과민은 §D 결과대로.
B-6. 맨 아래 '상황 → 제품' 화살표 3줄: 컷오프·안전 축으로, 셀링포인트와 겹치지 않게. 라벨의 연령 하한·금기·특수집단 문구에서 도출(예: 특정 연령대 / 고령·신장 저하·탈수 위험 / 쓰던 제품이 안 들을 때).
D. 검증 규칙 (라벨 밖 지식은 반드시 통과)
웹검색으로 신뢰 출처만 확인 후 쓴다: 동료 심사 문헌 / 약학정보원 / 식약처·DUR / 공식 임상 가이드라인 / StatPearls·Cochrane 등. 일반 건강매체·블로그·병원 홍보글 금지. 검증되지 않으면 단정하지 마라.
특히 확인할 유형: 안트라퀴논 장기복용 이슈(본문 X, 각주 판단용), 타르트라진–아스피린/천식 교차과민, 도큐세이트 저용량의 연화 기여, 보조성분(담즙산 등)의 통상 용량 대비 실효, 변비 치료에서 자극성 하제의 위치(1차 여부·단기 사용 권고·연속복용 우려).
출처는 본문에 넣지 말고 맨 끝에 "주장 — 출처(저자/저널/식별자)" 번호 목록으로 분리한다.
E. 디자인
색은 '성분 정체성'에만, 색칩 1채널: 같은 성분=같은 색, 가르는 성분=각기 다른 색 → 구성 차이가 칩 개수로 읽힌다. 배경 신호등식 강도 색칠 금지(A-1).
읽는 순서 = 판단 순서: 맥락 → 셀링포인트 → 표 → 해설 → 화살표 → 출처. 각 블록 첫 줄이 그 블록의 결정 핵심.
강조는 색이 아니라 위계로(굵기·크기·여백·뮤트색): 셀링포인트는 굵게, 근거 문장은 작고 흐리게. 구조선은 단일 강조색 하나.
표엔 차이만, 공통은 위로. 배경 색칠·박스 남발 금지 → 흑백 복사·저잉크에도 안 무너지고 A4 한 장 밀도 확보.
기술 사양: 색칩 1채널 + 하단 범례("색칩 = 같은 성분끼리 묶음") · 셀링포인트 굵게 · word-break: keep-all; overflow-wrap: break-word · Pretendard 우선 · print-color-adjust: exact · @page size:A4.
💡프롬프트를 어떻게 만들었나요? 그 과정이 궁금해요!
메타 프롬프팅(Meta-Prompting) 방법을 사용했어요.
메타 프롬프팅이란 쉽게 말해서 '프롬프트를 만드는 프롬프트를 쓰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직접 완벽한 지시문을 작성하는 대신, AI에게 작업 목표를 설명하고 '이 작업을 가장 잘 수행하려면 내가 AI에게 어떤 프롬프트를 입력해야 하는지'를 물어보는 방식입니다.
프롬프트를 보면 바로 pdf 형태로 만들지 않고
html을 먼저 만들라고 했는데, 그 이유가 있나요?
A4 한 장짜리 상담카드처럼 표, 이미지, 색칩, 각주, 여백, 줄바꿈이 중요한 자료는 PDF를 바로 만들기보다 HTML을 먼저 만든 뒤 PDF로 변환하는 방식이 더 안정적입니다.
PDF는 최종 출력물에 가깝기 때문에 한 번 만들어지면 수정이 번거로워요. 반면 HTML은 CSS(글자 크기, 색, 여백, 표 모양처럼 화면 디자인을 정하는 설정)로 글자 크기, 표 폭, 이미지 크기, 여백, 줄바꿈을 조정하기 쉬워서 레이아웃을 다듬기 좋습니다.
특히 한국어 자료에서는 word-break, overflow-wrap, @page A4 같은 인쇄용 CSS가 중요한데, 이런 제어는 HTML에서 훨씬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실무적으로는 이런 흐름이 유용합니다.
A4 인쇄용 HTML 제작 → 화면/렌더링 확인 → PDF 변환 → 최종 검수
다만 HTML에서 PDF로 변환할 때 줄바꿈이나 페이지 넘침이 생길 수 있으므로, PDF로 변환한 뒤 실제 렌더링 화면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Step 2를 진행했을 때 저는 이런 결과가 나왔어요.

Step 3. AI와 대화하면서 나만의 상담카드 완성하기
Step 2에서 만든 초안을 본 뒤, 약 이미지를 추가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저번에 초록색 변비약 샀는데, 똑같은 거 주세요."
환자분들은 약 모양과 색깔을 자주 이야기하시는데,
약사로서 모든 일반의약품의 모양과 색깔을 외우고 있는 건 어려운 일이죠.
상담카드에 약 모양이 나와있으면 편하겠다고 생각해서 추가해봤습니다. 이렇게요.

약 모양 외에도 각자 원하는 내용을 추가해보시면 좋습니다 🙂
Step 4. 제작물 검수하기
ChatGPT, Claude, Gemini 같은 LLM(대규모 언어 모델)은 할루시네이션 위험을 100% 없앨 수 없어요. 따라서 최종 검수는 전문가인 우리가 반드시 해야하고요.
하지만 직접 검수 전에 효과적으로 AI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습니다. 저는 ChatGPT에서 제작한 상담카드 파일을 Claude에 첨부하면서 이런식으로 지시했어요.
javascript이건 내가 만든 변비약 상담카드인데, 부정확한 내용이 없는지, 출처와 내용이 일치하는지 꼼꼼히 확인해줘.이때 핵심은 제작 과정 맥락을 모르는 독립된 AI에게 검증을 요청하는 것이에요.
상담카드를 제작한 ChatGPT 채팅에 이어서 검수까지 요청하는 것보단
ChatGPT 새 창을 켜서 요청하는 것이 낫고,
그것보다는 다른 AI에게 요청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실제 약디가 클로드와 대화한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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